[한스경제 양지원]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출판계는 물론 광고계까지 접수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워너원의 포토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는 상대적으로 과잉공급시장으로 불린 출판업계를 ‘소비의 장’으로 만들었다. 사전예약으로만 이미 1만부 넘게 판매한 워너원의 포토에세이는 교보문고와 YES24 등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권에 무려 3만 2,000원에 달하는 고가의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1주일 만에 8만부를 팔았다. 전체 구입자 93%가 여성 독자인 것으로 나타나 워너원 팬들의 구매력을 짐작케 했다.

강다니엘의 말 한 마디가 어플리케이션을 마비시키기도 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평소 출판사 ‘창비’ 어플리케이션 ‘시요일’을 즐겨본다고 밝혔고 어플은 팬들의 접속 폭주로 다운됐다.

강다니엘은 7개월 넘게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정상 자리를 수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광고계까지 접수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18년 3월 26일부터 2018년 4월 27일까지의 남자 광고모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1,438,074개를 분석한 결과 1위 공유, 2위 강다니엘, 3위 다니엘 헤니 순으로 분석됐다. 이는 강다니엘이 광고를 하면 무조건 ‘완판’을 기록한다는 광고업계의 평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워너원은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8년 4월 가수 브랜드평판 1위 워너원 브랜드는 키워드 분석에서는 '귀엽다, 고맙다, 소중하다' 가 높게 나타났고, 링크 분석은 '콘서트, 강다니엘, 약속해요'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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