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천만 영화 ‘베테랑’의 주역 유해진, 유아인, 마동석이 5월 극장가 한국영화 흥행을 위해 나섰다.

2015년 개봉,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다룬 영화 ‘베테랑’은 시원한 전개와 거침없는 액션,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통찰이 담긴 메시지로 대한민국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1,341만 관객을 동원했다.

극 중 조태오(유아인)의 곁을 항상 지키는 최상무 역을 맡은 유해진은 “경영인은 보이지 않는 것에 투자하지”라는 명대사가 보여주듯 철저한 판단력을 통해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는 서늘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재벌 3세 조태오 역으로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한 유아인은 언제나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안하무인 모습으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 “어이가 없네”라는 최고의 명대사를 남기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또 액세서리 가게 사장으로 깜짝 출연한 마동석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대사로 수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는 ‘베테랑’의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베테랑’의 천만주역 유해진, 유아인, 마동석이 2018년 5월 극장가에서 다시 한 번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온 유해진의 2018년 첫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극 중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로 분한 유해진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이며 5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통회사 알바생 청년이 어릴 적 동네 친구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를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버닝’에서 유아인은 순수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종수’로 분해 섬세한 연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영화 ‘챔피언’에서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남자 마크 역으로 분한 마동석은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과 카리스마를 통해 그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및 스틸 이미지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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