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미래에셋대우는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의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모건스탠리와 함께 바디프렌드의 상장예비심사 신청 등 향후 일정에 대한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독보적 시장지배력을 갖춘 안마의자를 비롯해 이태리산 100% 천연 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와 자가교체형 필터시스템을 적용한 직수형 정수기 'W정수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연결 재무제표(IFRS) 기준 매출액은 4130억원, 영업이익은 834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바디프랜드는 1000개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직 양·한방 전문의로 구성된 메디컬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있다. R&D센터에서는 안마의자의 효능·효과를 임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브레인마사지, 숙취해소·소화촉진 프로그램과 같은 메디컬 기능을 갖춘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제품화한다.

바디프랜드는 '레드 닷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디즈니 마블사와 함께 선보인 허그체어 시리즈와 이달 말 첫 공개할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 등도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대표주관사 선정 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해 글로벌 1위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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