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금융당국이 보험사기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이에 보험업계 역시 긴장모드로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설계사가 연루된 주요 보험사기 적발 및 행정제재 사례를 소개하며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도 사기에 연루된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등록취소 등의 행정제재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금융감독원

더불어 보험모집 현장에서 퇴출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보험사기는 몇몇 지인 간에 은밀하게 이루어져 범죄사실의 인지가 쉽지 않은 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박종각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은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우수 제보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되니 여러분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보험사기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며 "보험사기는 사회보장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조직형, 지능형 범죄로서 살인, 방화, 상해 등 다른 범죄와 연계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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