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한화손해보험은 당뇨 병력이 있는 유병자들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참편한 당뇨케어보험’을 개발해 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 상품은 당뇨 유병자들이 그동안 가입하기 어려웠던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당뇨 합병증 위험까지 보장한다. 특히, 당뇨 환자중 진료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안과 질환에 대해서는 수술 등 보장을 강화했다.

제공=한화손해보험

당뇨 관련 치료제를 처방받았거나 의무기록상 공복혈당 126mg/dL 또는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이거나 의사가 진단한 당뇨 유병자로서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이나 수술, 추가 검사에 대한 의사의 소견이 없고, 최근 2년이내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수술이 없거나 최근 5년 이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이 없었다면 간편고지만으로 당뇨 유병자 누구나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알려진 말기신부전증 최대 2,000만원, 질병실명 최대 4,000만원, 족부절단 최대 4,000만원까지 각각의 진단비 보장은 물론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안과질병에 대해서는 3대안과질병수술비, 34대질병수술비 등 특약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고 질병수술비로 보장을 한층 강화 시켰다.

또한 이 상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자의 당뇨 건강관리를 돕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데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혈당, 식단, 생활습관관리 등 당뇨관리 서비스, 전문가의 건강상담 서비스, 병원안내 등 치료지원 서비스, 건강정보제공 서비스 등이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세만기와 년만기 갱신형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 상품개발파트 우현주 파트장은 “현재 약 270만명이 당뇨 병력을 가지고 있고 당뇨 전단계까지 포함할 경우 830만명에 이를 만큼 당뇨는 더 이상 낯선 질병이 아니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당뇨 진단을 받은 분 들이 보험을 가입하고 싶어도 높은 인수기준과 까다로운 절차로 어려웠던 점을 감안, 간편고지로 가입 문턱을 크게 낮추고 당뇨 합병증 등 당뇨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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