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제주항공이 6일 34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4호기는 올 들어서 벌써 3번째로 추가되는 여객기다. 미국 보잉사의 737-800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것과 동일 모델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작년까지만해도 31대였던 항공기를 올해 말까지 39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9대를 새로 도입, 1대는 반납한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국제선 수송분담률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을 새로 취항했다. 앞으로도 인기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제선 수송분담률 역시 제주항공은 3월 말 기준 8개 국내 항공사 중 11.3%에 달한다. 2016년말 8.7%에서 2017년말 11.1%, 그리고 최근까지 꾸준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의 여행편의를 크게 높일 계획”이라며 “단일기단 확대에 따른 운항효율을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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