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스마트렌탈 GS칼텍스 신한카드 Shine/제공=신한카드

최근 각종 가전, 가구 등에 대한 렌탈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렌탈요금을 할인해 주는 카드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과 함께 '스마트렌탈 GS칼텍스 신한카드 Shine'(이하 스마트렌탈 신한카드)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스마트렌탈에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이면 8,000원을 할인해 준다. 단, 렌탈료 등 일부 금액 전월 실적에서 제외된다.

스마트렌탈은 냉장고, 에어컨, 침대 등 구입할 때 목돈이 들어가는 가전, 가구 등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계약을 맺고 매월 렌탈료만 받는 서비스로,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추가 비용 없이 소유권이 이용 고객에게 이전된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미세 먼지나 황사를 걱정해 '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60개월 약정으로 계약하면 월 렌탈료가 1만6,900원이지만 이 카드에 자동이체 시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이면 월 1,900원,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이면 월 8,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8일까지 스마트렌탈 신한카드를 발급 받고 렌탈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매월 3,000원씩 6개월 동안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렌탈료를 더 아낄 수도 있다.

한편 이 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고 100원을 할인해 주고, 영화 티켓 예매 할인,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롯데월드·서울랜드 등 유명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전이나 가구 교체 시 목돈을 들이지 않고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렌탈료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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