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두산건설이 9일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천에서 충주를 거쳐 문경을 잇는 철도건설공사로 중부내륙선 이천~충주간 철도노선 선행구간과 연계되는 구간이다.

두산건설이 9일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제공=두산건설.

계약금은 694억원이며, 총 연장 7.15km 내에 교량 4개소, 터널 3개소를 포함하는 프로젝트로 착공 후 60개월 후인 2023년 4월 본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원주~강릉 철도 및 경부고속철도, 신분당선 등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 지하철까지 업계 상위권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 현장은 신분당선 연장구간(신사~용산) 및 신림경전철, 별내선, 동해선(포항~삼척) 등이 있다.

최근 3년 두산건설의 수주는 2015년 1조 6,500억원에서 16년 2조1,700억원, 지난해 2조57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수주 목표는 3조 1,000억원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매출은 2015년 1조 2,000원에서 지난해 1조 5,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2조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43억원으로 최근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와 차입금 감축노력, 수익성 제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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