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제품 수요 회복 및 원재료 가격 하양 안정화 경향"

[한스경제 이성노] 동국제강이 1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조4,013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64.3%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전환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동국제강은 "1분기 수익성 하락은 연초 한파로 인한 건설 공사 지연, 원재료 단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분기는 제품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6년 6월 화입 후 상업생산에 돌입한 브라질 CSP제철소는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25% 증대된 70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하며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CSP는 최근 슬래브 가격이 고점에서 형성되는 등 우호적 시장환경 속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