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치매가족에게 힘이 되는 가족지지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도 운영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셋째 아동 출산시 소득과 무관하게 산모 신생아 지원을 하게 되는 하남시.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오수봉)는 올해부터 ‘셋째아 출산가정’에 대하여 소득과 무관하게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4일 시 관계자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1억 2천여만 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셋째아 출산가정’의 정부지원 바우처 금액에 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2017년도 셋째아 출산가정의 이용자가 38명으로 사업 시행시 지원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 사업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며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보건소 모자보건실(☎790-50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5일부터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하남시 대청로 9, 우정빌딩 4층)에서 치매어르신을 섬기기 위해 애쓰는 모든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치매가족들이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며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지혜를 공유하고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시설을 활용해 치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과정 종료 후에는 정기적인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해 심리적 부담 경감 및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총 8회기로 매주 화, 목요일(오전 10~12시)에 ‘치매알기’와 ‘돌보는 지혜’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치매환자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치매가족들은 센터에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조호물품(기저귀 등) 무료제공,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치매안심센터(☎031-790-6254)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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