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사진=에버랜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오는 18일부터 6월17일까지 31일간 펼쳐진다.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올해 장미축제의 컨셉은 '여왕의귀환'으로 지난1985년 국내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가 축제는 그동안 국내주요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70여 개 꽃축제의 효시가 된 것을 모티브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33주년을 맞아 약 2만㎡ 규모의 장미원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선보이며, 꽃과 문화가 결합된 꽃축제를 알릴 예정이다.

장미원은 끝에 위치한 장미성 오른쪽에는 약5 미터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돼, 장미원 전경과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높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미터 길이의 중앙화단은 시원한 물이 흐르는 수로와 다양한 계절꽃들로 꾸며져 새롭게 선보인다.

장민원의 4개 테마가든도 올해 장미축제와 함께 새로워진다.

빅토리아가든은 에버랜드가 자체개발한 12종의 장미 신품종은 물론, 골든셀러브레이션(영국), 퀸엘리자베스(미국), 아이스버그(독일) 등 7개국 대표장미 70여 종을 국가별로 특별 전시한다.

비너스 가든에서는 피스, 피에르드롱사르, 잉그리버드만 등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장미 13품종과 세계각국의 장미콘테스트서 수상한 35좀도 함께 전시된다.

미로가든은 길을 따라 과일, 차, 몰약 등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향기특화존으로 꾸릴 예정이며, 큐피드가든은 빨란색 계열의 로맨틱한 장미풍좀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장미원에는 황금마차, 장미벤치, 오솔길 등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토피어리와 포토존은 물론,마몽드, 츄파춥스 등이 참여해 대형포토존과 브랜드체험존을 조성한 '마몽드가든', '츄파스윗팩토리' 등도 마련된다.

장미축제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일에는 에버랜드 개장시간보다 일찍 입장해 식물전문가과 함께 식물탐방을 체험할 수 있으며, 축제기간 매주 주말(토,일)에는 장미원의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도슨트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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