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며 탄산수 1등 브랜드로 우뚝 서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 ‘트레비’

지난 2007년 10월 출시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가 모두 제로(0)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다.

트레비는 지난 2012년 11월에는 기존 ‘트레비 라임’ 1종에서 천연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순수한 탄산수의 '트레비 플레인' 등을 추가했으며, 올해 4월에는 천연자몽향을 넣어 상큼함을 더한 ‘트레비 자몽’까지 총 4종을 선보였다.

트레비는 다양한 패키지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1.2L 페트의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로 별도의 향을 첨가하지 않아 탄산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올해 5월에는 라임의 천연과일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트레비 라임'이 휴대성을 강조한 소용량 300ml 페트로 출시됐다.

최근 탄산수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요리나 세안 등 다양한 활용법이 주목받으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트레비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200% 증가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올해 3월부터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해 매달 30~50억원씩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 만에 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67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200% 성장한 수치로 지난 한 해 매출액을 상반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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