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통해 프로젝트에 새롭게 합류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2007)으로 공포와 슬픔이 공존하는 독특한 영화를 탄생시키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동남아 전역을 강타한 ‘쓰나미’ 실화를 다룬 영화 ‘더 임파서블’(2013)을 통해 재난으로 파괴된 가족의 모습을 조명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상상 속 몬스터를 만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몬스터 콜’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주목 받았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오싹한 서스펜스 속 뜨거운 드라마를 탁월하게 녹이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모험과 서스펜스의 거장이라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뒤를 이을 새로운 ‘쥬라기 월드’의 창조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공룡 조련사 오웬과 벨로시랩터 블루의 우정으로 대표되는 공룡과 인간의 교감을 보여주는 한편,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의 위협과 그들을 이용하려는 인간의 음모를 그린다.

‘쥬라기 공원’에서 탐사대를 쫓던 벨로시랩터와의 숨바꼭질, ‘쥬라기 월드’에서 인도미누스 렉스와 티렉스가 펼치는 전투신 등 놀라움을 선사했던 명장면을 이어 새로운 충격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쥬라기 공원’을 봤을 때 받았던 강렬한 인상을 되살리려고 했다. 마치 티라노 사우르스 앞에 선 것 같은 충격을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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