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사흘간 경정여왕전 등 특별경정이 펼쳐진다/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특별경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정에는 22일 경정여왕전, 23일 미래여왕전, 24일 남편대항전이 펼쳐진다.

22일 화요일 제15경주에 열리는 경정여왕전에는 1회부터 19회까지 여자선수 성적순위 1위부터 6위까지 선수가 출전한다. 문안나(3기, 34세, A2등급), 이주영(3기, 36세, A2등급), 손지영(6기, 33세, A1등급), 김계영(6기, 39세, A2등급), 김인혜(12기, 28세, A1등급), 안지민(6기, 33세, A1등급)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박정아의 부진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여성 경정선수들이 이번 여왕전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기세는 아픔을 딛고 일어선 문안나와 최근 4연승을 기록한 이주영이 좋다. 하지만 안지민과 손지영 역시 역대 여왕전에서 각각 2회씩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만큼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여왕전에서 충분히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다.

23일 수요일 제15경주에는 미래여왕전이 펼쳐진다. 미래여왕전에는 경정여왕전에 출전하지 못한 여자선수 중 7위부터 12위에 오른 선수들이 출전한다. 24일 목요일 제15경주에는 경정부부 선수 중 남편선수 6명이 출전해 승부를 펼치는 남편대항전이 열린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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