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P2P금융 피플펀드가 누적 투자액 2,000억원을 업계 최단기간인 23개월만에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2017년 한해 동안 8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23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5개월이 소요되었던 누적 1,000억원 달성 이후 약 9개월만에 누적 2,00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피플펀드 측은 미국의 대표 P2P금융기업인 렌딩클럽은 2억 달러(약 2,200억원) 모집까지 42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P2P금융은 자금수요와 투자수요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매력적인 수익을 돌려주는 새로운 금융 모델로, 미국 등 해외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약 300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이후 피플펀드를 비롯, 테라펀딩, 루프펀딩, 렌딧, 어니스트펀드 등 선도업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 3년여만에 약 3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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