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제 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작인 영화 ‘증인’에 캐스팅됐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정우성은 ‘증인’에서 겉모습은 번지르르하지만 실상은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도 버거운 월급쟁이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았다. 순호는 대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맡게 된 사건의 증인인 지우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인물이다.

김향기는 ‘증인’에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 지우 역을 맡아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한층 더 확장할 예정이다.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과 김향기는 극중 변호사와 증인으로 만나 처음에는 가까워 질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세상을 바꿔가는 따뜻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증인’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크랭크인 하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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