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셀트리온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2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75% 오른 27만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오리지널 리툭산)'의 유럽 시장 침투율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14일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711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트룩시마’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7.5%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해당 제품의 공급 요청에 따라 오는 2분기 발생할 물량 중 일부를 조기 공급하는 것”이라며 “트룩시마 유럽 침투율 증가에 따른 생산 물량”이라고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트룩시마, 허쥬마는 올해 4월 5일 FDA로부터 CRL(Complete Repond Letter) 수취했다”며 “CRL을 수령한 이유는 생산설비 이슈인 것으로 추정되며 재심사를 거쳐 연내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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