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한진그룹 총수일가 '갑질'에서 튀어나온 관세 포탈 의혹에 대한 수사가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외국환 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로 확대됐다.

한진그룹 총수일가 '갑질'에서 튀어나온 관세 포탈 의혹에 대한 수사가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외국환 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로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한항공 본사 자금부 등 5개 과와 전산센터 등이다.

관세청은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밀수 의혹과 관련해 외환거래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불거진 갑질 의혹에서 파생된 네 번째 압수수색이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 혐의는 관세 포탈이었던 이전과는 다른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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