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위)./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9회 방송에서 김현우(33)를 향한 임현주(26)의 진심이 드러날까.

임현주는 오는 18일 방송을 앞둔 '하트시그널 시즌2' 9회에서 김도균(30)과 데이트에 나서는 한편, 김현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16일 공개된 9회 예고편에서 친구들과 카페에서 만난 임현주는 "다른 사람이랑 데이트 했다 하지 않았어?"라는 질문에 "그 오빠는 아닌 것 같아"라고 답했다. 

친구가 "마음이 안 가는 거야, 아니면…"이라고 묻자 임현주는 "아니야. 싫어"라면서 "나 좀 말려줘. 말려줘 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진짜 너무 서운하고 싫었어. 완전 식었었어"라고 덧붙였다.

임현주는 김현우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마친 뒤 간접적으로 호감 시그널을 보냈다. 하지만 그때마다 김현우의 시그널은 오영주에게로 향했다. 임현주의 실망감은 지난 8회에서 커졌다. 김현우가 오영주를 위해 냉장고에 먹기 좋게 만들어 넣어둔 샐러드와 블루베리 셰이크를 송다은과 임현주가 모르고 먹으면서 사달이 났다. 

김현우(위)와 임현주(아래)./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캡처

김현우는 "너 해주려고 준비한 건데 못 먹고 갔네. 그래서 남겨놨어. 뭐, 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블루베리는 꼭 흔들어 먹어. 샐러드도"라고 적은 편지까지 써서 붙여놨었다. 

김도균과 송다은이 외출 뒤 돌아온 김현우에게  '너'의 정체를 묻자 그는 "아무튼 여기에는 없어"라고 말하며 '너'가 오영주라는 사실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 말에 임현주는 멋쩍게 웃었다.

김현우가 임현주를 향해 선을 긋는 것처럼 보인 장면이었다. 임현주 역시 이 때를 기점으로 김현우를 향한 마음을 어느 정도 정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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