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초이스 살아났다, 9회 말 결승포…KIA에 7-8 신승
[프로야구] 초이스 살아났다, 9회 말 결승포…KIA에 7-8 신승
  • 고척=김정희 기자
  • 승인 2018.05.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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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초이스/사진=OSEN
넥센 초이스/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넥센 외국인 외야수 초이스(29)의 방망이가 살아났다.

초이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전 승리를 이끄는 결승 홈런을 날렸다. 초이스는 7-7 동점으로 팽팽하던 9회 말 마무리 투수 조상우의 2구째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 시즌 8호 홈런이자 첫 끝내기 홈런이다. 초이스의 홈런으로 넥센은 8-7 신승을 거두며 전날 KIA전 패배를 설욕했다. 동시에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첫 승(5전 4패)을 거뒀다.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초이스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는 양 팀 마운드가 고전하며 팽팽하게 흘러갔다. 1회 선취점으로 1-0으로 앞선 KIA는 3회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포함 3명의 투수가 고군분투했으나 볼넷 6개를 내줘 한 이닝 최다 볼넷 허용 타이(통산 13번째)기록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선발 한승혁은 선두 타자 김혜성과 박동원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준 뒤 안타 2개, 땅볼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초이스를 상대로 볼 2개를 던지고 물러났다. 마운드를 물려받은 이민우가 이어 초이스를 상대하고 볼넷을 허용했다. 초이스의 볼넷과 득점은 전임 투수 한승혁에게 기록됐다. 이로써 한승혁은 2⅓이닝 만에 공 49개를 던지고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민우는 장영석, 박동원에게 볼넷을 더 허용하면서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 후 강판됐다. 세 번째 투수 심동섭도 첫 타자로 맞은 김규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후속 임병욱을 뜬공으로 잡아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넥센은 3회에만 7점을 올려 7-1로 앞서나갔다.

반대로 6회와 7회에는 넥센 마운드가 흔들렸다. 넥센은 6회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이 볼넷 2개, 안타 2개를 내줘 3점을 잃었다. 7회에는 오주원이 4타자에게 번트 안타를 포함해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했다.

초이스의 결승포로 넥센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시즌 첫 승(2패 8세이브)을 거뒀다. 패전은 KIA 마무리 투수 김윤동(3승2패)이 떠안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 덕분에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우리 팀 핵심선수가 빠졌지만 선수들이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선수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고척=김정희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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