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민혜] 국토교통부가 17일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2만여 호의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2분기부터 수도권 26곳에서 1만1천743호, 지방 23곳에서 7천791호 등 총 1만9천534호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청년·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60%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돼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도 전용 29㎡(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4천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도 전용 26㎡는 보증금 1천만∼3천만원, 임대료 8만∼15만원 내외다.

김민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