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제주항공이 청주와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새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1일에는 청주-오사카, 7월 27일에는 무안-타이베이 등을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지방발 국제선을 증편한 이유는 중견 국적항공사로 ‘지방공항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특히 제주공항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오사카행 운항 도시를 5개로 늘렸다. 국적항공사중 가장 많은 것으로, 한일노선에서 제주도의 비중은 14%에 달한다.

무안공항은 제주항공이 ‘제3의 허브’로 설정한 곳이다. 지난 4월 30일부터 베트남과 태국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대만으로 취항지를 넓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노선에 대한 지방발 신규취항과 운항횟수를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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