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이현아]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하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카카오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개인 사업자도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입점을 원하는 중소사업자들을 위해 ‘카카오톡 주문하기 입점 사전 예약 페이지’를 오픈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하단의 배너를 클릭해 상호,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사전 예약이 완료되면 담당자가 방문해 자세한 상담을 지원한다. 이후 서비스 이용 계약과 함께 사업자가 선택한 주문 방식(전용 프로그램 및 단말기·기존 POS)을 적용하는 절차를 거친다. 3분기 중 입점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소사업자들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소사업자들이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게 되면 4,300만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간편한 주문 과정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고, 일대일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고객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씨엔티테크 뿐만 아니라 배달대행전문회사 생각대로, TNB 등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업체가 추가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오픈하며 약 2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주문 가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38개, 가맹점 수는 약 1만5,000여 곳에 달한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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