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한승희] 장마철처럼 습도 높은 날씨가 연일 이어진 가운데, 중부지방은 더 습하고 더운 날씨로 시달리고 있다. 공기 중에 수증기가 포함된 정도, 즉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습기 퇴치법은 바로 제습식물이다. 제습식물은 공기 중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잘된 배치로 방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비싼 제습기 없이 우리 집을 뽀송뽀송하게 지키는 제습식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 선인장

선인장을 실내에서 기르면 굳이 비싼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실내 공기가 쾌적해진다. 낮엔 수분손실을 줄이면서 밤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 솔방울

솔방울은 천연 습도 조절기능이 있다. 물기를 머금으면 오므라들고 건조한 곳에선 활짝 벌어지고 뜨거운 물에 씻어 잘 말린다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집안 곳곳에 두면 습기 조절에 좋다.

◇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음이온을 생성해 실내의 공기를 맑게 해주는데 탁월한 식물이다. 특히나 다른 식물보다 30배 이상의 음이온이 발생하여 집안에서 산소를 만들어 광합성작용을 한다.

◇ 보스톤 고사리

보스톤 고사리는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인정한 10대 공기정화기능 식물 중 하나이며 공기정화기능이 탁월하다. 대기중의 오염물을 흡수하여 쾌쾌한 집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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