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세의 MBC 기자 SNS

김세의 기자가 SNS에 올린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여기저기서 나에 대해 곧 스케이트장이나 매점 관리할 준비나 잘해 이런 글들을 쓰고 있다. 하지만 나는 스케이트장 관리든 매점 관리든 당당하게 할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게 그 일을 시킨 의도가 어떤 것이든 노동 그 자체는 신성한 것이다. 일에 있어서는 귀함과 천함이 없다’라며 ‘우리 회사에서 스케이트장 관리도 소중한 일이고 매점관리도 소중한 일이다. 방송에 나와서 마이크 잡고 폼 잡는 일만 멋진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세의 기자는 또 ‘스스로 스케이트장과 매점 관리를 천하게 생각한 것이냐? 본인들이 선민의식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닌지 잘 살펴봐라’라며 ‘스케이트장 관리하는 분들과 매점 관리하는 분들을 천하게 생각해왔는지, 꼭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나는 피해자 코스프레 따위는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나운서, 기자, PD가 그런 일들을 잘 할 것 같은가?’, ‘언론인들이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입사한 건 아니지 않나’, ‘김세의 기자 힘내길 바란다’, ‘김세의 기자야말로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분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 ‘궤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앤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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