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 샘코의 이창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샘코는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는 한편, 현재와 미래의 경영 성과 및 비전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창우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진은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자사주 6민9,571주 가량을 장내 매수했다. 평균 취득단가는 7,151원이며 전체 매입 금액은 약 5억원 규모다.

샘코는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도어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항공기 도어 제품 특성상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돼 신규 진입이 어려워 글로벌 고객사와 안정적인 수익관계를 가져간다.

샘코는 러시아 수호이(Sukhoi), 미국 스피릿, 유럽 에어버스헬리콥터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최근 회사는 글로벌 시장으로 매출 다변화와 고객사 확대를 꾀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창우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 가치 강화 및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샘코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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