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인 3.13%까지 상승했다.

지난 18일 금융업권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미국 주가는 하락한 반면 미 달러 강세는 이어졌다. 이로 인해 신흥국통화지수는 2017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1.6% 하락했다.

달러 강세가 신흥국 통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이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평가한 달러지수(DXY)는 18일 오전 93.5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하지만 JP모건 신흥시장 통화지수(EMCI)는 이날 66.55에 머물러 연초 대비 4.42% 떨어졌다.

다음주 21일 연은 총재들의 연설과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북한핵실험장 폐쇄 등의 이슈들이 예정돼 있어 미 채권금리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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