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워너원이 10주 연속 버즈량 정상 자리를 지켰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이유가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었다.

워너원은 8일부터 14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총 버즈량 18만635건을 기록했다. 지난 주간 나타낸 버즈량에 비해 약 1만5,000건 가량 상승한 수치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10일이었다. 이 날 워너원이 나타낸 합산 버즈량은 3만7,348이었다. 5월 10일은 워너원 멤버 배진영의 생일로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배진영의 개인 팬페이지가 멤버 생일을 맞아 소아암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하는 선행도 있었다. 이 날 발생한 워너원 관련 기사는 1,136건이었고 댓글은 무려 3만559개나 달렸다. SNS 버즈량도 5,653에 달했다.

엑소는 지난 주간에 이어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주간 합산 버즈량은 7만9,713건으로 지난 주간 나타낸 8만682건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상승했던 날은 총 버즈량 1만5,372건을 기록한 8일이다. 이 날은 엑소 멤버 카이가 출연하는 KBS2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을 방송하는 날이었다. 또 같은 날 카이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날 엑소와 관련된 기사는 모두 322건 나왔으며 댓글은 1만2,315건 달렸다. SNS 공간에서의 버즈량은 2,735였다.

방탄소년단은 주간 버즈량 6만3,977건을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가장 뛴 날은 버즈량 1만4,935건을 기록한 14일로, 이 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또 같은 날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한 누리꾼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측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아이유는 이번 주간 버즈량 합산 2만7,223건을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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