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지난 18일 문을 연 주거복합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견본주택에 1만 5000여명의 내 방객이 다녀갔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지난 18일 문을 연 주거복합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견본주택에 1만 5000여명의 내 방객이 다녀갔다. 사진=신한종합건설.

21일 신한종합건설에 따르면 첫날 4500여 명, 둘째날 5000여 명, 셋째날 5500여 명 등 3일간 1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집계했다.

앞서 선보인 아파트가 4일 만에 거래됐던 1차의 분양 성공이 안정성을 높였고, 단지 바로 앞 행정업무복합타운 개발, 월판선 사업 등 최근 안양에 집중되고 있는 개발 호재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분양 성공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단지 바로 앞 옛 농립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총 5만 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을 비롯해 첨단IT 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2020년~2024년까지 사업의 착공 및 단계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월판선 수혜도 기대된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잇는 구간으로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이중 안양시에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도보로 환승 가능한 월판선 안양역(가칭) 등 주요 거점 지역에 4개소의 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깝고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도 있다. 또 안양초와 근명중, 신성중·고 등을 비롯해 수도권 3대 명문 학원가로 유명한 평촌 학원가도 인접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1차에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은 상황이어서 안정성을 검증 받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 높다”며 “단지 인근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와 우수한 입지여건, 안양 첫 호텔식 조식서비스 등으로 방문객 대부분이 상담을 받고 돌아간 만큼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은 신비투자개발, 시공은 신한종합건설이 맡았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11일, 12일, 14일 진행한다. 금융 혜택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제공해 금융 부담도 최소화 시켰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895-5번지에 위치해 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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