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픈 사람이라면 주목!

일본 교토는 오사카에서 기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오사카와 함께 관광하기에 좋다. 한국의 경주와 비교될 정도로 일본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교토를 여행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스팟을 소개한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일명 ‘여우 신사’는 끝없이 이어지는 붉은 토리이가 장관을 이루는 ‘천개의 토리이 길’로 유명하다.

이 길은 약 1만 개의 토리이가 산꼭대기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까지 이어진 등산로 형태로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 청수사

교토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로 청수사에서 내려다보는 교토 시내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찰 내에는 물을 받아 마시면 지혜, 사랑, 장수를 가져다준다는 ‘오토와 폭포’와 인연을 맺어주는 신을 모신 ‘지슈 신사’가 있다.

◇ 산넨자카&니넨자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수사 앞 두 갈래 언덕길이다. 산넨자카에 있는 46개의 돌계단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설이 있다. 이를 액땜하기 위한 호리병박을 파는 가게가 있다. 길 양 옆으로 일본 전통 가옥으로 된 예쁜 소품가게와 카페가 몰려있어 구경거리, 먹거리가 많은 힐링 스팟!

◇ 기온과 시조도리

기온은 가와라마치역부터 아사카 신사까지 이어진 거리로, 일본 전통가옥과 기념품샵, 골동품점, 음식점 등이 늘어서 있어 교토의 옛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가와라마치 역에서부터 이어지는 시조도리는 교토 최대의 쇼핑지역으로 백화점과 상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으니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빼놓지 말고 들리자.

◇ 아라시야마 ‘치쿠린’

아라시야마는 일본 귀족 별장지였던 곳으로 가쯔라 강과 강을 가로지르는 154M의 목조다리 도게츠교 등 청량하고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하루동안 자전거로 돌아보기에 좋다. 특히 수만 그루의 대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한 대나무 숲 ‘치쿠린’이 유명하다.

◇ %아라비카 커피

SNS에서 유명한 카페로 도게츠교를 건너면 왼편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 아라시야마의 풍경과 어우러진 가게가 근사해 이 앞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가게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매우 적다.

메뉴 중에는 카페 라떼가 가장 유명하고 전 세계에 지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커피 맛은 보장한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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