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카트투어/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가 스키장 슬로프에 만개한 야생화 군락지를 감상하는 투어 프로그램인 ‘하늘길 카트투어’를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늘길 카트투어를 신청한 고객들은 약 50분 동안 전동 카트를 타고 눈이 녹아 내린 스키장 슬로프에 수놓은 야생화 군락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때 숲해설가가 동행해 야생화와 수목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고, 추억이 담긴 사진도 찍어주면서 투어 매니저로 활약한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2018년 시즌에는 야생화 개화시기에 맞춘 3가지 코스를 격월로 새롭게 선보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5~6월에는 마운틴콘도 스키하우스와 밸리허브를 왕복하는 약 7km 코스를 둘러보면서 금낭화·민들레·나도냉이·분홍장구채·샤스타데이지 등 봄철 야생화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운틴허브에서 출발해 마운틴탑을 왕복하는 코스를 둘러보는 7~8월에는 원추리·해바라기·춘자국 등의 노란 물결과 꽃유·비연초·갈퀴꽃 등의 보랏빛물결을 확인 가능하다.

해는 가족 및 단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8인승 대형카트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카트 내 안전바를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

하늘길 카트 투어 신청은 마운틴 스키하우스 2층 매표소에서 현장예매만 가능하며, 가격은 대인 1인당 1만5천 원, 소인 1인당 1만2천 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성수기 기간(7.21.~8.19., 9.22.~10.14.)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올해는 야생화 개화시기와 계절에 맞는 색다른 코스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하늘길 카트투어를 통해 하이원리조트를 둘러싼 꽃, 바람, 숲, 빛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끼며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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