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우정사업본부는 해외여행객 3,000만명 시대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우체국 환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제공=우정사업본부

그동안 인천공항우체국에서만 제한적으로 환전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취급지점을 서울중앙우체국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8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고, 취급하는 외국통화도 주요통화 4종에서 최대 10종으로 확대한다.

또한, 연중 24시간 어디서나 환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예약한 후 지정 우체국이나 KEB하나은행 50개 지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예약환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전서비스 확대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8월 말까지 약 3개월 간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해외여행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취급지점으로 지정된 우체국에서는 창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우정사업본부의 '1회용품 사용안하기 캠페인'과 연계해 머그컵 등 고객 증정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기타 우체국 환전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많은 고객이 우체국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환전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신뢰받는 든든한 금융파트너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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