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테슬라 모델S가 또다시 사망 사고를 냈다. 오토파일럿 가동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한 연못에서 모델S 차량이 20일 고속도로 순찰대에 건져졌다.

물을 빠져나온 차량에는 케이스 렁 씨가 좌석에 숨진 채 앉아있었다.

사망사고를 낸 테슬라 모델S. 사진=연합뉴스

아직 조사 당국은 차량이 자율주행 상태였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음주 운전이나 과속 등 사고 원인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테슬라의 차량들이 잇따른 사망사고로 안전 문제가 도마위에 올라있는 만큼, 이번 사고역시 차량 결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21일 컨슈머리포트는 모델3가 운전중 도로에서 벗어나거나 제동거리가 너무 길다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구매를 권유하지 않은 바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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