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 미사리경정장에서는 2018년 제21회 경정경주가 진행된다/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2018년 제21회 경정경주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경주에는 1일차(22일) 15경주 ‘2018 경정여왕전’을 시작으로 2일차(23일)와 3일차(24일)에도 각각 미래여왕전과 남편대항전 등 이벤트 경주로 경정팬들을 찾아간다.

23일 15경주로 펼쳐지는 미래여왕전은 경정여왕전에 오르지 못한 여성 경정선수들이 펼치는 레이스로 미래의 재목이 될 선수와 명예회복을 노리는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번 경주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박정아(3기, A1등급), 반혜진(10기, B1등급), 이미나(3기, B1등급), 김은지(14기, B1등급), 하서우(14기, B2등급), 신현경(9기, B2등급)이다.

정번배정은 경정여왕전 선발기준을 바탕으로 올해 19회차까지 평균득점 순으로 인코스 배정이 이뤄지게 되며, 박정아가 5.00점의 평균득점으로 1코스 배정이 유력하다. 반혜진과 이미나는 평균득점이 각각 4.87점과 4.03점으로 2, 3코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날인 24일에는 경정선수를 배우자로 둔 남자선수 6명이 펼치는 남편대항전이 15경주에 열린다. 출전선수는 이태희(1기, A1등급), 심상철(7기, A1등급), 박진서(11기, A2등급), 권일혁(6기, B1등급), 오세준(1기, B1등급), 박준호(10기, B2등급)이다.

이태희는 2005년 경정여왕전 2위를 기록한 이주영(3기, A2등급)의 배우자로, 지난 4월 열린 대상경정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남편대항전에서도 평균득점 8.00점으로 최상위를 기록, 인코스 배정을 받을 전망이다.

심상철(평균득점 6.81점)과 박진서(평균득점 4.41점)은 각각 박설희(3기, A2등급), 김희영(11기, B2등급)의 배우자 자격으로 출전하며, 이태희에 이어 상위 평균득점을 기록해 차례로 인코스에 배정된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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