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왼쪽). /사진=로드 FC 제공

가수 노지훈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레이싱 모델 이은혜가 격투기 선수에게 고백 받은 사연이 눈길을 끈다.

로드FC 헤비급 파이터 심건오는 지난해 12월 FC ‘영건즈38’ 계체량 행사에서 로드FC 로드걸로 활동 중인 이은혜에게 깜짝 사랑 고백을 했다. 심건오는 대전 상대인 크리스 바넷과 인사한 뒤 갑자기 꽃을 꺼내 이은혜에게 내밀었다.

이에 당황한 이은혜는 얼굴을 가린 채 연신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이 장면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앞서 이은혜는 이 경기에 앞서 개인방송을 통해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을 이기면 사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심건오 역시 "이겨야 할 이유가 생겼다"는 글을 SNS에 게재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은혜와 심건오의 사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자 이은혜는 이를 적극 해명했다. 이은혜는 심건오에게 꽃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재미있는 퍼포먼스였다"라고 말하며 "개인방송 당시 한 말은 장난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은혜은 지난 19일 노지훈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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