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전자가 이틀째 오름세다.

23일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0% 오른 5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미국 산타 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을 개최하고 14나노부터 3나노까지의 반도체 공정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팹리스 업계 고객사, 파트너사, 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해 매년 확장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파운드리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주력 양산 공정인 14/10나노 공정과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7/5/4나노 공정 로드맵과 함께 3나노 공정까지의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7나노 LPP 생산을 시작하고 스마트 스케일링 공법을 통해 5나노 반도체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4나노가 핀펫을 적용한 마지막 공정이 될 것이며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MBCFETTM을 최초 적용해 3나노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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