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가상화폐(암호화폐) 및 가상화폐 채굴(마이닝) 장비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시리얼(Cereal)은 세계 최초로 마이닝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와트(Giga Wat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리얼의 에코시스템/제공=시리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리얼은 기가와트의 마이닝 인프라스트럭쳐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대출 상품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시리얼은 기가와트의 마이닝 센터에 장비를 두고 사용하는 고객층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3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상화폐 자산 기반의 대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세계 수 백만명의 가상화폐 지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리얼은 블록체인 기반의 담보 대출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이용가능한 대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기획해 가상화폐 분야 종사자들과 금융기관, 투자자, 생산자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시리얼 토큰은 참가자들에게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로열티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시스템을 플랫폼 내에 내장할 계획이다.

시리얼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세르게이 바트(Sergey Vart)는 핀테크 스타트업 '크리데오(credeo.ru)'와 '라스로치24'를 창업한 바 있다.

시리얼의 세르게이 바트(Sergey Vart) 공동창업자이자 CEO는 "기가와트와 실리얼의 파트너십은 고품질의 가상화폐 기반 대출 시장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사는 협력을 통해 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가상화폐 및 마이닝 장비를 담보로 대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얼은 CRL 토큰의 프바이빗 프리세일을 완료했으며, 퍼블릭 가상화폐공개(ICO)를 오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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