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일급비밀이 '학교 시리즈'의 3탄 '러브 스토리'로 돌아왔다.

일급비밀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일급비밀은 신곡 '러브 스토리'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러브 스토리'는 1990년대 팝스타일의 매력을 뽐내는 곡이다. 레트로적인 사운드와 조화된 일급비밀의 세련된 가창이 돋보인다.

일급비밀 멤버 경하는 "'학교 시리즈'의 1편이었던 '쉬'에서는 청순하고 아련하면서도 아직은 미숙한 청소년기를 보여드렸다. 그러다 두 번째 '마인드 컨트롤'에서는 장난기 있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학생의 면을 보여드렸다. 이번 '러브 스토리'에서는 1, 2집의 분위기를 섞은 듯 성숙하고 장난기 있으면서도 조금은 더 아련한 면을 만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일급비밀은 첫눈에 반한 소녀를 향한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 '쉬'에 이어 좋아하는 게 맞는지 흔들리는 마음을 노래한 '마인드 컨트롤'을 발표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많은 K팝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

이번 '러브 스토리'에는 사랑을 확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쉬'와 '마인드 컨트롤', '러브 스토리'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된 셈.

리더 아인은 "서정적인 가사와 사랑스러움이 많이 묻어 있는 앨범이다. 그러면서 신나는 분위기를 넣어 여름과 봄 사이에 듣기 좋게 했다"며 "신곡 제목이 '러브 스토리'인데, 많은 팬 분들과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싶어서 이 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인은 이번 신곡 '러브 스토리'의 안무를 모두 직접 구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멤버들이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자체제작돌'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번 신곡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윗튠과 작업했다. 멤버 용현은 "가이드 곡을 받고 기분이 좋아졌다. 봄과 여름에 정말 잘어울리는 곡 같더라"며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녹음을 했는데 녹음이 잘나온 것 같다. 프로듀서 님이 정말 많이 도와줬고 칭찬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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