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10가지 대표 가상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인덱스 지수 '후오비 10'을 발표했다.

2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후오비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대표적인 10종의 암호화폐 종목을 기반으로 하는 인덱스 지수 '후오비 10 인덱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후오비 측은 자사의 가상화폐 플랫폼 후오비 프로에 상장된 가상 중 거래량, 시가총액, 기술적 우위 등을 기반으로 유망 10종을 선정했다.

해당 10종 코인은 ▲비트코인 ▲후오비코인(HT) ▲이오스(EOS)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BCH) ▲리플 ▲라이트코인 ▲이오스트(IOST) ▲이더리움클래식(ETC) ▲대시(DASH) 등이다.

후오비는 통계사이트 코인힐즈(Coinhills) 기준 글로벌 4위 가상 거래소로 105개 종목을 거래하고 있으며 일일거래량은 약 13만5,000비트코인이다. 2013년 문을 연 이래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등에 진출했으며 국내에는 지난 4월 선보였다.

10종목 가운데 후발주자 중에서는 이오스트(IOST)가 유일하게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08년에 탄생한 세계 최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2011년 출시된 라이트코인 등과 달리 이오스트는 올해 초 개발된 신생 암호화폐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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