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이매진아시아가 MBC와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매진아시아는 25일 MBC와 49억8,000만원 규모의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대비 16.47% 규모다. 계약기간은 5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돼 방영된다.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해외 판권, 주문형비디오(VOD), IPTV, 간접광고, 시청률 인센티브 등 작품의 흥행에 따라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용, 진기주, 허준호 주연의 '이리와 안아줘'는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률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부가 수입 확대를 통해 올해 실적 증대를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명희 전략기획총괄 전무는 "이리와 안아줘는 로맨스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의 드라마임에도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드라마가 추가적으로 편성을 예정하고 있어, 이에 따른 드라마 제작 사업부문의 순항이 예견돼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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