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 쿠쿠 년 동기간 대비 국내 면세점 밥솥 판매율 39% 성장

[한스경제 김민혜]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중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면세점의 ‘밥솥’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60.9% 증가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 이후 1년 여 만에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쿠쿠전자는 “중국 관광객 수 회복에 따라 쇼핑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은 밥솥의 판매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한 4월부터 5월까지 쿠쿠전자 밥솥의 국내 면세점 판매율은 전년대비 39% 성장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크게 늘어난 4월은 지난해와 비교해 51%, 5월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 사진=쿠쿠전자

지난해 출시된 ‘트윈프레셔’는 국내 최초 신기술인 ‘쿠쿠 2중 모션 밸브’를 적용해 초고압 또는 고화력 IH 무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제품. 초고압으로 밥을 지으면 압력 밥솥 특유의 찰지고 쫀득한 밥맛을 낼 수 있으며, 잡곡밥, 수육, 삼계탕 등을 요리할 때 유리하다. 또한, 고화력 IH 무압으로 밥을 지으면 식감이 촉촉하고 고슬해 김밥, 덮밥, 초밥, 볶음밥, 비빔밥 등을 요리 할 때 그 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풀스테인리스로 제작된 내솥과 커버도 트윈프레셔만의 강점 중 하나. 초간편 원터치 분리형 커버가 적용돼 세적과 관리가 위생적이며, 고온·고압·고스팀에도 강하다. 증기가 새지 않도록 하는 2중 모션 패킹, 에너지 절약을 돕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렉트 터치 기능도 탑재돼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전자 밥솥은 혁신적 기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 소비자들의 사랑 받고 있다”라며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쿠쿠전자의 밥솥 매출도 증가할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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