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SBI저축은행이 국내 금융산업의 메카인 여의도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개인 및 기업 금융 사업 강화에 나선다.
SBI저축은행은 마포지점을 여의도지점으로 이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의도는 국내 증권, 은행, 보험, 투자사 등이 밀집되어 있는 국내 금융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지역이다. 쇼핑, 문화 시설과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등 서울 주요지역을 연결해 주는 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SBI저축은행의 기존 영업점들은 수신, 방카슈랑스 등 개인 금융 중심의 영업 활동을 펼쳐 왔다. 반면, 여의도지점은 개인 금융뿐만 아니라 기업 금융까지 영업 범위를 확대했다. 금융산업의 메카인 여의도의 특성을 이용해 주변 증권, 투자사 등 다양한 금융사들과의 협업 및 영업 활동을 통해 기업 금융의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사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여의도지점 개설과 함께 신규 고객과 지역 영업기반 확보를 위해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 정기예금 특판은 12개월 가입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2.6%(2018년 5월 28일 기준, 기준금리 변경 가능)를 제공한다.
여의도지점을 방문해 가입할 경우 0.1%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 거주자 또는 근무자는 추가로 0.1%의 우대금리를 제공 받아 최고 연 2.8%의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판 상품은 여의도지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여의도는 과거부터 금융산업의 메카라 불리는 지역으로 최근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주변 대규모 주거단지까지 위치해 다양한 고객들이 여의도지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개인 금융 뿐만 아니라 기업 금융까지 영업 범위를 확대해 주변 금융사들과의 협업, 영업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