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빈 파운데이션(Veen Foundation)과 피노텍은 지난 24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리빈(LIVEEN)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8월 리빈(LIVEEN) 애플리케이션 베타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리빈과 함께 세상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빈은 SNS 플랫폼들이 사용자의 데이터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독식하는 것에 비해 정작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없다는 사실에 주목한 점이 개발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고덕윤 피노텍 연구소장은 "리빈은 데이터 생산자인 사용자와 데이터를 소비하는 쪽(광고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공정 데이터 마켓(Fair Data Market)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빈은 사용자들이 리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위치 및 콘텐츠를 게재하고, 사용자 간 평판을 합의하는 방식에 따라 리빈의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빈(VEEN)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간 평판을 합의하는 방식인 가치 합의 방식(CoV, Consensus of Value)이 공개됐다.

고영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