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사진=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가상화폐를 향해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가상화폐를 적절히 통제해야 하나 그 상상력까지 통제하면 안 된다”면서 암호화폐의 위험성과 혁신성을 모두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책 당국자들은 암호화폐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며 암호화폐의 혁신기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그 위험성은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같은 달 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의견을 내비쳤다.

당시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지금 아주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변동성이 크다. 그리고 장단점이 뚜렷하다. 일단 가상화폐의 불법적 사용은 근절해야 한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은 권장되고, 또 격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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