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다음달 14일까지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근대문화유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거나 근대문화유산을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활용 대상은 등록문화재뿐 아니라 1968년 이후의 시설이나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시설이라도 역사적 의미가 큰 시설을 모두 포함한다.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단독 신청도 가능하지만 컨소시엄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등의 제출서류를 전자메일(local@gg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단, 우편, 택배, 퀵서비스, 방문제출 등은 받지 않는다.

이후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 2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현선 도 문화유산과장은 “공공 주도의 한계를 벗어나 소유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활용모델 도입과 확산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면서 “이 사업을 통하여 역사적 가치가 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많은 근대문화유산이 발굴되고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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