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자를 기다리는 사람들/사진=이상엽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올해 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8년 4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4월 방한외래객은 133만 1,709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관광객 수치를 살펴보면, 중국은 36만 6,604명이 한국을 찾아 지난해 동월(22만 7,811명)보다 60.9% 상승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여행객의 큰 폭 상승에 대해 작년 단체관광 금지조치 시행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관광객도 21만 3,8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0% 증가했으며,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은 5만 727명이 방문해 61.9% 상승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올해 1~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469만 9,260명으로 작년(478만 2,314명)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는 230만 200명(4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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