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세종메디칼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세종메티칼은 시초가 대비 20.56% 급등한 2만7,8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1만5,000원보다 높은 2만3,100원에 형성됐다.

1996년 설립된 세종메디칼은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기기 투관침(Trocar)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전까지 외산 제품만이 존재했던 국내 복강경 수술 기구 시장에 합리적인 대안으로 작용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투관침을 시작으로 복강경 수술 필수품인 복강경용 장기적출주머니(Bag) 및 봉합기(Loop)까지 개발해 명실 상부한 복강경 수술기기 국산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품 기획에서 개발 및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술·공정 내재화를 통한 일괄생산체제구축으로 원가경쟁력, 품질경쟁력, 커스터마이징 능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015년 115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145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6억3,400만원에서 63억1,000만원으로 급증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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