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영화 ‘유전’이 ‘컨저링’ ‘겟 아웃’ ‘곤지암’을 능가하는 공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전’은 할머니가 시작한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로튼 토마토 100%의 신선도를 연일 유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주말 동안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고 개봉 예정영화 검색어 순위에도 연일 상위권에 머무는 등 예비 관객들의 엄청난 기대감을 입증했다. 북미보다 이른 6월 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으로 국내 관객들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가운데, 관람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확정되어 성인뿐만 아니라 10대 관객까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포영화의 걸작 ‘식스 센스’로 익숙한 토니 콜렛은 영화에서 혼을 쏟는 연기를 통해 ‘미친 연기’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가브리엘 번과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알렉스 울프, 주목할만한 신예 밀리 샤피로가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컨저링’은 믿을 수 없이 기이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과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는 신개념 후기로 크게 입소문을 타며 국내에서 226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컨저링2’ 애나벨: 인형의 주인’부터 개봉 예정인 ‘컨저링2’ 수녀귀신의 이야기를 다룬 ‘더 넌’까지 아우르는 컨저링 유니버스를 구축하게 되면서 공포영화계의 큰 획을 그어 전 세계 호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깜짝 흥행을 기록한 ‘겟 아웃’은 참신하고 강렬한 소재로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흥행을 이뤄냈다. SNS를 따라 영화에 대한 호평이 국내까지 유입되면서 국내에서도 213만 관객을 모으며 공포영화의 판도를 뒤바꾸는 저력을 보였다. 가장 최근에 극장가를 공포열기로 가득 채웠던 ‘곤지암’은 체험형 공포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포영화로 267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공포영화 역대 2위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