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안양시는 지난 28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저출산정책위원회는 저출산 극복 정책의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임신·출산, 보육·교육, 주거 분야의 전문가와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및 공무원 등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시는 미래에 가정을 꾸릴 청년 세대와 실제로 아이를 양육하는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 위원과 다자녀를 키우고 있는 시민을 민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호선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인구정책 팀장으로부터 저출산 정책 추진 경과보고를 청취한 후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결혼·임신·출산·보육·교육·주거에 대한 체계적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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