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현대모비스가 GM에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GM으로부터 우수 협력사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은 품질, 개발 능력,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현대모비스를 올해의 협력사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의 대표 납품 부품은 통합스위치모듈(ICS)다. 멀티미디어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2010년 이후 총 11억 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그 밖에 탑승자 자동감지센서(AOS)와 드럼식 주차 브레이크(DIH)도 현대모비스의 주요 상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의 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GM 수주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북미와 유럽의 다른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 상무는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공급과정에서 형성한 신뢰관계가 수주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쌓아온 만큼 미래차 부품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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